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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무작정 보드게임 따라하기] 윙스팬(유럽확장 포함) 규칙 detail하게 설명!!

윙스팬

1-5인

플레이타임 40-70분

 

ALG에서 펀딩했던 윙스팬 !!

윙스팬은 엔진빌딩 게임입니다.

비용을 지불한 뒤 카드를 내려놓고 충분 조건이 되면 효과가 발동하죠.

보드게임 초보와 고수의 차이는 이 효과의 연쇄작용을 잘 써먹느냐의 차이...

 

윙스팬 박스 정면과 규칙서, 구성품

 

 

 

윙스팬이란? 새가 두 날개를 펼쳤을 때 날개 끝에서 다른 날개 끝까지의 길이!

 

그래서 윙스팬에는 각 카드 오른쪽 밑에 마다 그 길이가 적혀있습니다.

 

 

 

[준비단계]

 

1. 새 토큰 색깔을 정하고 가져오기(색깔당 8개)

 

2. 다섯가지의 먹이(무척추동물, 물고기, 쥐, 열매, 곡식)를 1개씩 가져오기

 

먹이 5종류(기본 구성품이 아닌 별도로 구매한 구성품)

 

2. 새 카드 5장을 가져오기. 이러면 새 카드와 먹이의 수가 총 10이겠죠?

 

게임 시작하기 전 가져와야 할 총 10개의 카드와 먹이들

 

3. 카드와 먹이를 합쳐서 총 5개만 갖고 나머지는 버립니다[ex)카드2장, 먹이3개]

 

4. 보너스 카드 2장을 가져와서 유심히 살펴보고 1장은 내꺼하고 1장은 버립니다.

 

고심해서 골라야 하는 보너스 카드

 

 

5. 먹이 주사위 5개를 모두 굴립니다.

 

곡식과 지렁이(무척추동물)가 같이 그려져 있는 주사위는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6. 새 카드 3장 받침대 위에 펼쳐놓습니다.

 

여기서 새 카드 가져가기를 한다면 그 플레이어의 차례가 끝난 후 빈자리를 채웁니다.

 

 

7. 라운드 종료 목표 토큰무작위로 4개 골라 라운드 칸마다 1개씩 올립니다.

 

 

좌측 라운드 종료 목표가 더 경쟁적입니다.

 

 

 

[게임 시작]

 

내 차례에 할 수 있는 행동은 4가지 중 하나!!

그 4가지의 행동은

1. 새놓기-새의 먹이를 비용으로 내고 새 카드를 일치하는 서식지에 놓기

(이 때 만약 쥐가 1마리 필요한데 쥐는 없고 지렁이와 생선이 있는 경우 지렁이와 생선을 쥐 1마리로 대체 가능)

(각 서식지 라인의 2번째 줄부터는 추가 비용으로 알을 지불해야 합니다. 4, 5번째는 알 2개씩 지불)

 

2. 먹이 얻기(모이통에 있는 주사위를 얻는다. 이 때 주사위가 한 면만 있다면 다시 굴릴 수 있다.)

ex) 주사위가 4개 모두 생선인 경우//주사위가 지렁이 2개, 생선 1개 이렇게 있는 경우에 먹이 얻기로 주사위 2개를 가져올 수 있다면 생선 1개를 가져온 후 다시 굴린 후 가져올 수 있습니다)

 

3. 새 카드 위에 알 낳기(이 때 새 카드 위에 놓는 알의 개수는 새 카드에 그려진 알의 수를 넘을 순 없습니다)

 

4. 새 카드 뽑기(펼쳐져 있는 3개의 카드 중에서 골라도 되고, 카드더미에서 골라도 됩니다)

 

 

새 카드는 서식지에 맞게 놓아야 한다.

 

 

여기서 윙스팬의 매력포인트! 새의 능력을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먹이얻기를 한다면, 카드가 마지막으로 놓여져 있는 공간 오른쪽에 그려진 주사위 수만큼 먹이를 얻고 난 후 왼쪽으로 오면서 놓여져 있는 새 카드의 능력(갈색)을 활성화합니다.

게임을 처음 하면 자꾸 에러플하는 포인트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 카드 놓기 행동을 하여 들판에 새를 놓으면서 들판 라인에 있는 다른 새 카드의 능력을 활성화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ㅋㅋ이거 생각보다 자주 실수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잘 봐줘야 합니다...

 

새 카드 능력은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갈색으로 칠해져있는 능력인데 이것은 앞에서 설명드렸듯 먹이얻기나 알 낳기, 카드 뽑기 행동을 할 때 활성화됩니다. 

 

 

 

분홍색 능력은 다른 플레이어의 행동으로 인한 효과인데, 만약 다른 플레이어의 차례에서 그 플레이어가 행동을 하여 갈색 능력 중 사냥 능력을 활성화해서 사냥에 성공했을 때 내가 새 카드의 분홍색 능력으로 모이통에서 먹이를 얻는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내 다음 차례가 돌아오기까지 한 번만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4명이서 게임을 하는데 3명이 모두 사냥 능력을 활성화하더라도 내가 모이통에서 먹이를 얻는 것은 한 번만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하늘색 능력은 라운드가 끝날 때 적용하는 능력입니다(유럽 확장에서 추가된 능력)

 

 

카드 밑에 놓는 카드는 1장당 1점

 

 

아무 색깔이 없는, 그 카드를 놓을 때만 적용하는 능력은 말 그대로 새 카드 놓기로 놓을 때만 적용하는데, 예시처럼 이 카드를 놓으면서 두 번째 카드를 들판에 또 놓을 수 있습니다. 물론 두 번째 놓는 카드는 비용으로 먹이를 지불해야겠죠. (잘 활용한다면 새 놓기 행동으로 2개를 내려놓을 수 있는 엄청난 메리트가...!)

 

 

 

라운드가 끝나면 해야 할 일!!

 

1. 연두색 능력을 활성화합니다.

 

2. 펼쳐져있는 3장의 새 카드를 버리고 다시 채웁니다. 

 

3. 행동토큰 1개를 라운드 종료 목표의 자신의 순위에 해당하는 칸에 놓습니다.

 

-만약 2명이 동점으로 1위면 1위와 2위가 받는 점수를 합하여 2로 나누고 소수점 이하는 버린 값을 보너스 점수로 받게 됩니다. 라운드가 뒤로 갈수록 보너스 점수는 높아지기 때문에 라운드 종료 목표도 신경쓰면서 게임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목표에 해당하는 요소가 하나도 없다면 보너스점수가 0입니다(예를 들어 나무에 있는 둥지가 그려진 새 카드 위의 알의 개수가 목표일 때 그 알의 개수가 0개면 보너스점수가 0점ㅠ).

 

이런 식으로 행동토큰이 1개씩 줄어들게 되므로

1라운드에선 8번하던 행동을

2라운드에서는 7번, 3라운드에서는 6번, 마지막인 4라운드에서는 5번 하게 됩니다.

행동의 수가 제한돼있으니 머리를 잘 굴려야겠죠...?!

 

[게임 종료]

4라운드에서 마지막 플레이어까지 모두 행동을 하면 점수를 계산합니다.

-카드 위에 올려져 있는 먹이 1개당 1점

-카드 위에 올려져 있는 1개당 1점

-카드 에 깔려 있는 카드 1장당 1점

-각 카드 점수

-라운드 종료 목표 점수

-보너스 카드 점수

 

모두 합산하여

제일 많은 점수를 낸 사람이 이깁니다.

 

윙스팬의 유럽확장에서는 유럽의 새카드가 (많이) 추가되었고, 연두색 능력이 추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럽확장이 있으면 윙스팬을 한층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는 오세아니아 확장까지 나왔네요.

 

유럽 확장(좌)과 오세아니아 확장(우). 한국어판은 유럽 확장만 출시된 상태.

 

 

솔로플레이2인 플레이에서는 먹이 주사위와 새 카드의 순환이 잘 되지 않는데

오토마 규칙을 적용하면 그 단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토마 규칙은 다음에 소개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